‘덕업일치’ 박태운 대표, 스포츠 투자 한우물만 팠다

박 대표는 “스포츠회사가 일반적으로 영세하고 자금 조달 전략이 잘 세워져 있지 않아 다른 산업대비 경영 면에서 영세한 경우가 많다”며 “컨설팅펌에 다닐 때부터 PE 관련 투자가 익숙했기 때문에 투자금을 지원하고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면 투자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가 개인적으로 스포츠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여가의 일종인 스포츠 산업 영역이 커질 것이라 봤다. 체계적으로 컨설팅만 잘 해준다면 성장할만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인피니툼파트너스가 라이프스타일 투자 회사를 표방하는 이유기도 하다. 그는 “호모 루덴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람이 먹고, 입고, 즐기고, 놀고 하는 행위가 인간의 문화를 형성해온 본질이다”며 “이러한 산업들은 역사적으로도 흔들림 없이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개인적으로 오랜 기간 스포츠 산업에 투자해온 경험을 활용해 스포츠, 레저, 여행, F&B, 소비재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에만 누구보다 깊게 파고 들어서 성과를 내는 하우스가 되고자 한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스포스 산업이 돈이 안되는 영역이란 선입견을 없애 당당히 하나의 섹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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