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툼, 스포츠산업 단독 도전 ‘이변 없었다’

신생 유한책임형(LLC) 벤처캐피탈 인피니툼파트너스가 문화체육관광부 출자 모태펀드 스포츠산업 계정에 단독으로 지원해 완주했다. 경쟁자가 없었던 만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최종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결과를 기다렸다.

14일 한국벤처투자는 2023년 2차 모태펀드 정시 출자사업 스포츠산업 계정 GP를 발표했다. 선정된 GP는 단독으로 지원한 인피니툼파트너스였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출입 하던 스포츠 기자로도 활동했던 박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커니(Kearney)를 거쳐 UTC인베스트먼트에서 심사역 생활을 경험했다. 당시 골프 관련 기업인 스마트스코어, 피트니스 기구 관련 회사 디랙드 등을 발굴해 투자했다. 스마트스코의 경우 멀티플 기준 8.3배, 디랙스 투자로는 멀티플 3배의 성과를 거뒀다.

박 대표는 이 외에도 골프 연습용 시뮬레이터(모의연습기기) 판매사 크리에이츠를 발굴해 투자하기도 했다. UTC인베스트먼트를 떠나기 전 부분회수 성과만으로도 멀티플 17배의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다.

UTC인베스트먼트 시절부터 스포츠 관련 투자 트랙레코드가 풍부했던 박 대표의 이력이
꾸준히 모태펀드 GP로 선정될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힌다. 2021년 모태펀드 스포츠 계정 출자로 ‘인피니툼스포츠2호’를 결성했다. 또 같은해 멘토링 계정 GP로 선정돼 ‘스마트에스케이티인피니툼게임펀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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