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파인텍 주가 좌우할 ‘인천 테마파크’

코스닥 상장사 ‘대성파인텍’이 레이싱 스포츠 테마파크 운영사 ‘모노리스’를 흡수합병한다. 합병비율을 고려하면 대성파인텍의 주가 향방은 모노리스의 미래 사업에 달려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노리스는 제주도에서 1호 테마파크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현실판 마리오카트’라는 별칭을 얻었고, 현재 인천에 2호 테마파크를 조성 중이다.

모노리스는 코스닥 상장사라는 입지를 활용해 사업 자금을 보다 원활히 조달할 수 있다. 모노리스는 제주도에서 레이싱 스포츠 테마파크 ‘9.81파크 제주’를 운영한다. 기계 동력이 아닌 중력 가속도를 기반으로 한 레이싱을 제공한다. 모노리스는 여기에 전자기술(IT)을 결합, 경쟁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모노리스의 미래 실적이 예상을 웃돌 가능성도 있다. 모노리스는 현재 9.81파크라는 사업 모델 자체를 국내외 신규 사업자에게 공급, B2B(기업 간 거래)를 병행할 계획도 세웠다. 이와 관련해 이미 중국 젠더시 등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상태다. 흡수합병 과정에서 추정한 실적에는 B2B와 관련한 수치가 포함되지 않았다.

모노리스의 1호 테마파크는 이미 안착해 승승장구 하고 있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 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 수학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로 꼽혀, 현실판 ‘마리오 카트’란 별칭도 붙었다.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흡수합병 후 대성파인텍 주가는 결국 모노리스의 실적에 좌우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주주들은 새 사업장인 인천 테마파크의 성과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용 테마파크와 게임산업의 전망은 대체로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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